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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쉼이 있는 여름방학, 친구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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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쉼이 있는 여름방학, 친구야 축하해'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8.01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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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 소비로 감사와 축하 나눔 행사
스쿨패밀리별로 앉아 감사‧ 나눔‧ 배려 실천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화순 도곡초등학교(교장 임오숙)는 ‘2020학년도 바른식생활교육 운영학교’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2020 여름방학을 맞아 방학식과 함께 감사‧나눔‧배려를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를 실시했다.

7월 31일 여름방학식날 도곡관에서 코로나19로 불편하고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친구야 생일 축하해!’ 행사를 개최해 생일을 축하해주고 축하 받으며 스쿨패밀리별로 앉아서 감사‧ 나눔‧ 배려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특히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알록달록 채소‧과일 먹는 날’을 함께 운영해 소비량이 감소한 채소와 과일 소비촉진에도 기여했다. 하루전에는 어린이가 하루 섭취해야할 채소‧과일 섭취량(어린이 350g, 어른 500g)을 저울에 측정해 보고 색깔별 채소‧ 과일 영양소를 알아보고 먹어보는 체험을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 능력을 증진시키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해 학생들에게는 건강증진을 지역농가에는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바른식생활교육은 전라남도와 식생활교육전남네트워크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도곡초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황주원 학생은 "‘친구야 생일 축하해’와 ‘알록달록 채소‧과일을 먹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학교가족들에게 축하를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고, 고기를 좋아하고 많이 먹었는데 이제부터는 채소도 함께 골고루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임오숙 교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교육가족들이 다양하게 축하해주는 모습과 지역농산물 나눔 행사를 보고 채소‧과일 섭취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여름방학식, 스쿨패밀리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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