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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0 교원평가 유예·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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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0 교원평가 유예·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7.1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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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코로나19 대비, 방역‧학사일정‧원격교육환경 협력 논의
2020 교원능력평가 실시 유예, 학교평가 내실화로 보완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근거 마련 시행령 개정 추진
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 위한 권역별 지역포럼 및 간담회 공동 개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는 7월 9일(목)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교육부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의 제안을 수용해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를 유예하고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근거를 마련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9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또 유은혜 부총리는 폭넓은 현장 의견수렴을 토대로 미래교육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권역별 지역포럼 및 간담회’ 공동 개최를 제안했고 시도교육감들도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권역별 포럼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등에 대응해 우리 교육과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립하고,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울러,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현장의 혁신 노력을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동력으로 발전‧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의 다섯 가지 키워드로 '지속성, 포용성, 자율성, 적극성, 안전'을 제시했다. 특히 2020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를 유예해 학교와 교원의 부담을 줄이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수업과 교육활동 등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자는데 동의했다.

학교평가는 단위학교의 수업, 생활지도, 학교방역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의 대응과 노력에 대한 교원‧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안(’20.5.28, 제71대 총회)을 수용해 감염병 등 상황에서 관할청의 명령에 따른 휴업시, 유치원 원장이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등 학교현장의 방역물품 보유현황을 조사해 부족한 물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원격-등교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업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에 따른 초‧중‧고 학사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전 교실 무선망 구축(약 20만실), 교원용 노후 PC 교체(약 20만대), 취약계층 에듀테크 멘토링 지원(4만명 학생 지원), 온라인교과서 지원(400개교 시범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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