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7월 7일, 고성초등학교(교장 한기두) 학부모 동아리 '나무향 꽃향'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성초등학교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안내, 방역 소독을 철저히 실시한 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성초등학교 '나무향 꽃향' 학부모 동아리는 목공예와 원예 테라피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조직됐다.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나무향 꽃향' 동아리는 학부모회가 주축이 돼 회원을 모집했으며 프로그램 운영 시간도 학부모회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해 오전 시간에 실시했다.
이날 학부모 동아리는 원목 티 트레이 만들기를 주제로 실시됐는데, 전체 학부모 44명 중 17명이 참여했다. 목공예 관련 진로 체험활동을 비롯해 목공예 강좌 출강 경험이 풍부한 민 팩토리 이대영 강사의 지도로 나만의 티 트레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학생의 한 학부모는 “나무향을 맡으며 작업을 하니 모든 잡념이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 아이 친구 엄마들과 만나 서로 정보도 공유하며 더 친해질 수 있었던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성초등학교 한기두 교장은 “이번에 실시된 학부모 동아리 활동은 학부모회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회원을 모집해 실시됐다. 이는 학부모회가 자치 기구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회에서 제안하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