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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남초, 3보향 가득한 내 고장 탐험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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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남초, 3보향 가득한 내 고장 탐험에 나서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7.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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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전남 보성군 득량남초등학교(교장 백우현)는 7월 한 달에 걸쳐 ‘3보향 가득한 내 고장 탐험’을 시작한다. 사회 시간에 지역화 교재로 공부하는 3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가 중심이 돼 운영된다.

보성교육지원청 특색교육인 ‘3보향(의향ㆍ예향ㆍ다향)의 얼 계승’ 목표에 부합하도록 담당 교사의 철저한 준비가 돋보였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실질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교육과정을 재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를 대비해 꼼꼼하게 방역용품을 챙기고 반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 교육 또한 철저히 진행돼 학생들에게 교실 현장에서 느낄 수 없었던 보성의 생생한 모습을 몸소 느끼고 활동할 기회를 제공했다.

총 한 달 동안 이루어지는 ‘3보향 가득한 내 고장 탐험’은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역을 정하는데 있어서 담임교사는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가죽공예 체험을 시작으로 보성향토시장을 방문해 미리 구매해 놓은 온누리상품권을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사용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 활동을 통해 보성지역사회 경제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알뜰한 소비 습관까지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윽한 향기의 녹차 체험(다향)을 위해 다원과 다향 울림촌 마을에서 말차와 녹차 족욕, 녹차 음식을 만들어 보면서 학생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다향 가득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백우현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원활하게 학생들이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보성의 정체성을 갖고 내 고장에 기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 교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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