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보건고등학교(교장 서승기)가 지난 6월 26일,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실제' 교사 연수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 부천공업고등학교 손호일 수석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서 손호일 수석교사는 "프로젝트 수업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최적의 교수법 중의 하나"라며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고,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 할 수 있으므로 현장 교사들의 수업 방법이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설명과 실제 각 교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전문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공유했다.
프로젝트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와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적인 측면에서 성장을 돕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전남보건고등학교는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꿈을 이루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월 넷째주 금요일은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서승기 교장은 '스승 한 사람이 미치는 영향은 영원히 지속된다. 그 영향이 어디서 멈추는가는 아무도 모른다'라는 핸리 에덤스의 말을 인용하며,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며 "교사가 학생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자기 연찬을 부단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