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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광주·전남, 코로나19 '8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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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광주·전남, 코로나19 '8명 무더기 확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6.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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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4명, 전남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보건당국 방역작업, 감염경로 등에 대해 파악에 주력
생활 속 거리두기 첫 날인 지난달 6일 광주 북구청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학생들과 주민에게 생활방역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 2020.5.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잠잠하던 광주와 전남에서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감염경로도 밝혀지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커지네요."

주말사이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민들이 불안감을 표출했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 4명, 전남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60대 부부가 코로나19 광주 34·35번 확진자가 됐다. 이어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60대 남성, 6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36·37번 확진자가 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곳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감염경로 등에 대해 파악 중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60대 부부와 손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21·22·23번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목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광주 34번 확진자와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전남에서는 전날 멕시코에서 귀국한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24번 확진자가 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지역민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광주와 전남에서 주말 새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모처럼 가족과 함께 근교 드라이브를 계획했던 주부 이모씨(48‧광주 동구 내남동)는 "주말에 시간 여유가 생겨 외곽으로 나가 점심도 먹으려 계획했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취소했다"고 전했다.

 

 

광주에서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온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광주시가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2020.2.21/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박모씨(21‧여)는 "광주에서는 코로나19가 잠잠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무더기로 발생해 걱정"이라며 "휴일인데 집밖에 나가기가 두려워진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당장 월요일 개학을 걱정했다.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위모씨(48‧여)는 "목포와 광주에서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다는 소식에 점점 우리주변으로 조여온다는 느낌이 든다"며 "초중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입장에서 정말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사회 전체적으로 다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0‧여)는 "요즘 광주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고 거리를 다니는 것이 많이 느슨해졌다"며 "당장 월요일부터 출근을 해야하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가 나와야 마스크 쓰고 다니는 습관을 저부터 고쳐야겠다"며 "시민들 모두 코로나 확산이 안되게 긴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목포 거주 서모씨(50)는 "3개월 가까이 전남에서 코로나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여러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방심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철저히 지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곳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편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날짜를 확대해 이동동선을 확인하는 등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에서는 전남 23번 확진자가 다닌 중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해당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체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광주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씨(40)는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이 나오면서 혹시 내 주변 사람들이 동선에 있었을까 연락을 하게 됐다"며 "가족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지키기를 철저하게 지키자고 서로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도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계속 확산되는 것인지 참 걱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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