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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코로나19 학교 사업 67.6% 대폭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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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코로나19 학교 사업 67.6% 대폭 정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6.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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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최우선,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토록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5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 대상 사업을 대폭 정비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장휘국 교육감은 “학교가 학생‧교직원의 안전 및 수업‧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본청 및 산하기관 사업을 총괄 검토해 학교 대상 사업 조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학교 대상 전체 사업을 분석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 후 학교 대상 사업 조정 TF팀을 운영했다. 또 관련 기관 및 부서의 검토‧조정 협의회를 거친 후 학교 대상 사업 정비 작업을 단행했다.

그 결과 시교육청 274건, 교육지원청 149건, 직속기관 121건 등 총 544건의 사업을 정비해 67.6%(368건)는 취소‧축소‧변경, 32.4%(176건)는 유지키로 했다.

주요 정비사업을 살펴보면 ▲교육청 주관 교직원 국외연수 및 학생 국제교류학습 취소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교직원 및 학생 대회 취소(교육감배 스포츠클럽‧과학탐구대회 등) ▲숙박형 교직원 연수‧워크숍 및 학생 체험학습 취소 또는 변경(수학여행‧유아생존수영 등) ▲대규모 축전‧박람회‧포럼‧축제‧예술제 취소 또는 변경(창의융합축전‧광주진로진학박람회 등) ▲학교 대상 정기 조사 및 설문 취소 또는 변경 ▲교사 및 학생 참여형 대규모 교육활동 축소 또는 변경(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수학체험센터 등) ▲학교 대상 집합 연수‧회의‧대규모 행사 및 사업‧컨설팅 등 최소화를 내용으로 한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각급학교 교직원들은 등교수업에 전념하기에도 벅차다”며 “이번에 학교 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대폭 정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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