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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참여위원들 ‘보성 호국의 역사 찾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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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참여위원들 ‘보성 호국의 역사 찾아 나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6.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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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6월 24일, 보성교육참여위원 및 직원들이 ‘보성 호국의 역사'를 찾는 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의 호국과 항일운동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의 삶의 궤적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현충탑 참배, 방진관, 백범 김구 은거지와 기념관, 안규홍 의병장 파청승첩비, 홍암 나철 기념관들을 방문했다.

방진관은 당시 보성군수를 지낸 이순신장군의 장인이 머물렀던 군수관사로 이순신 유적지를 복원하면서 리모델링해 이순신 교육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일본군 장군을 살해하고 체포되었다가 탈옥한 23살 청년 김구가 40여일 동안 머물렀던 쇠실마을을 탐방하면서 당시 주민들의 독립의식을 체험했다.

또한 보성군 출신의 홍암 나철은 을사늑약 이후 일본에 대한 외교활동을 벌이면서 오적 암살을 시도하다고 유배형을 받았으며, 단군교를 창시한 인물이다. 나철의 두 아들 또한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순국했다.  행사에 앞서 직원들은 탐방할 인물을 다룬 영화 ‘암살’, ‘대장 김창수’를 함께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권용식 보성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은 “보성은 동학농민운동, 항일운동,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독립과 항일의 역사의식이 강한 곳임을 우리 학생들에게 인식시켜 주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남근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보성을 대표하는 3보향(의향, 예향, 다향)과 관련해 우리 고장을 빛낸 인물들의 삶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교육참여위원과 함께 해서 의미가 깊고 학교 및 학생들에게 탐방지에 대한 안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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