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여수여명학교, 교직원 학생 협력 교육과정 정상화 이뤄
상태바
여수여명학교, 교직원 학생 협력 교육과정 정상화 이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6.21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여명학교(교장 최수모)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상, 정서상의 어려움이 많은 특수학교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교직원들이 합심해 지난 6월 3일부터 본격적인 등교를 시작해 차질 없이 등교수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학교 모습이 예전과 다르게 바뀐 점이 많다. 먼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던 학생들도 선생님의 꾸준한 교육으로 곧잘 마스크도 착용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다. 급식실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급식 시간에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배식을 받았는데 지금은 1미터씩 거리를 두고 차례대로 서서 배식을 받고 있다. 또한 한 쪽 방향으로 앉아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비말이 튀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고 있는 모습도 달라진 점이다.

특히 6월 3일 학생들의 본격적인 등교가 시작되면서 기존에는 4대의 통학 차량으로 운영했지만 학생들의 생활 속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2대를 지원해 6대의 차량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을 하고 있다.

또한 교실에서는 등교 시간, 점심 전, 하교 시간으로 총 3번에 걸쳐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감염병 예방 박스를 각 교실에 비치했으며 각 교실 담당 교사는 수시로 환기를 시키고 1일 1회 이상 소독 및 청소에 힘쓰고 있다.

5학년 담임 교사는 “교실에 들어오면 학생이 체온계를 가져다주고 스스로 손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다”며 “학교에 학생들이 있으니 생동감이 있고 학교생활에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최수모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전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