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나주중앙초등학교(교장 김종남)에 6월 4일 깜짝 선물이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29회 동창회에서 후배들의 순차적 등교 수업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창들의 뜻을 모아 일회용 덴탈 마스크 및 보건용 마스크 4,000장을 보내온 것이다.

나주중앙초 29회 동창회 회장은 “코로나 19로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위해 제일 필요한 물품 중 하나가 마스크라고 생각해 마스크를 구매해 학교로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힘을 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중앙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년별, 순차적으로 등교를 시작하게 되면서 학교 자체에서도 방역을 위해 여러 면으로 힘써오고 있었지만, 방역물품은 소모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기부가 학교의 방역물품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 취약계층 학생들 및 등교 수업시 필요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종남 교장은 “이러한 귀한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신 29회 동창회 여러분들게 교육공동체를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선배들이 후배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마스크 기증으로 보여주셨듯이, 우리 학생들도 꿈을 키우며 또 다른 후배,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보답할 수 있는 이로운 사람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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