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6월 5일 금요일, ‘학교 공간혁신’ 학교 공개의 날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남동초는 작년 전라남도교육청의 ‘다 되는 학교 공간’ 혁신 사업에 선정됐으며 5일, 도내 교원들에게 진행된 사업의 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우리 학교 이렇게 바꾸어 봐요!’라는 프로젝트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미술, 실과 교과와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교실을 제안·스케치하게 한 후, 다수의 의견이 나온 공간을 선정하고 학부모, 교사들의 아이디어까지 수합·반영해 공모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에 착수된 건물은 옛 영어타운 건물로 학생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는 공간이었다. 지금 이 공간은 방과후학교 교실, 북 카페, 작은 동물원, 미술 갤러리 등 융·복합 배움터의 공간으로 변화됐고, 학생부터 교사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천옥 교장은 “이번 사업은 학교라는 공간을 미래 교육의 컨텐츠와 접목시킨 획기적인 사업이었다. 또한 학교의 공간 변화 과정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민주적 절차, 아이디어 발산을 경험하게 만든 유의미한 교육 활동으로서의 역할도 해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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