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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백양초 3,4학년 '승마 마스터 프로젝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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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백양초 3,4학년 '승마 마스터 프로젝트' 눈길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6.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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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가 지난 6월 2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근 포두에서 승마체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승마체험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작은학교 특성화프로그램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백양초 브랜드 활동이다.

학생들을 말을 타기 전 직접 당근을 뽑아 말 먹이를 주면서 감탄사를 연발했고 호기심 어린 눈망울로 강습과 체험에 열심히 임했다. 4학년 명민우 학생은 “승마는 처음이라 말이 날 밟을까봐 무서웠는데 타보니까 재미있었다. 내 말 이름은 으뜸이로 머리에 Y자 무늬가 있었는데 처음에 말 위에 올라탔을 때 울렁울렁했지만 조금 지나니 덜컹거리며 빠르게 뛰어 신났다. 우주만큼 재미있는 승마를 빨리 타러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화경 교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가정환경이 열악해 돌봄이 부족한 백양초 학생들에게 승마란 새로운 경험이 미래에 유망한 승마 선수를 키워내는 작은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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