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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인재 육성 ‘나주공고-나주지역 산업단지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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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인재 육성 ‘나주공고-나주지역 산업단지 협약체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6.04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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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6개 산업단지 대표, 전라남도교육청 이현희 미래인재과장, 김정선 장학관이 참석
'지역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서 일자리 찾자' 전남형 지역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협의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임언택)가 6월 4일 전남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나주지역 산업단지 6개 협의회 회장단과 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주혁신산업단지 협의회, 나주 일반산업단지 협의회, 나주 노안 산업단지 협의회, 나주 문평산업단지 협의회, 나주 동수·오량농공단지협의회, 나주봉황농공단지협의회 등 6개 산업단지 대표와 전라남도교육청 이현희 미래인재과장, 김정선 장학관이 참석해 전남형 지역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체 동향 및 인력양성 정보 공유, 학생 취업처 제공 등에 대해 합의하고 나주지역 산업단지 전략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 협약도 체결했다.

나주혁신산업단지 협의회 이 남 회장은 “나주지역 산업단지의 경우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나주공고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인력 충원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산업단지 협의회장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에서는 청년고용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시군청 등 일선 지자체들이 청년들의 정주 여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또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보자"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관심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학·관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짐했다.

기능 분야와 공공기관, 대기업에 매년 많은 학생을 취업시키고 있는 나주공고는 현재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뿌리산업 연계학과인 기계과를 통해 정밀가공 분야 기능인을 양성하고 지역산업 연계학과인 전기과는 한국전력, KPS 등 전기 관련 기능인을 양성해 내고 있다.

임언택 교장은 "미래 4차산업 연계학과로 디지털금형과를 '스마트팩토리과'로 전환하기 위해 공모서를 제출했다"면서 "미래 청소년들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주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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