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순천공업고등학교(교장 최종열)가 지난 6월 1일부터 전남 동부권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전남 동부권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순천공업고등학교에 마련된 직업교육 시설 및 설비를 이용해 직업교육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들의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강사가 해당 학교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찾아가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1학기에는 전남 동부권 11개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바리스타 2급, 홈카페마스터, 미디어활용 분야의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수업은 과정별로 6월~7월 중 6주~8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남도내 한 특수교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할까 봐 아쉬움이 컸는데, 불안한 이동 없이 교내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에 참가한 광양 중마고 한 학생도 “3학년이라 마지막 기회인데 수업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선배들처럼 잘 배워서 자격증도 따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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