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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초, 약 3개월만의 등교개학 "애들아,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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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초, 약 3개월만의 등교개학 "애들아, 보고 싶었어"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5.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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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5월 20일 낙성초등학교(교장 정광순)백이관에서는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다함께 모인 가운데 개학식이 진행됐다. 다목적강당(백이관) 건립 후 처음으로 학생과 선생님들이 모두 함께 마주하는 개학식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개학이지만 모두 마스크를 하고 생활속 거리를 유지한 가운데 개학식을 진행했다. 처음으로 얼굴을 대면하는 아이들을 마음껏 웃는 얼굴로 맞이하기 어려워 미안해하는 선생님에게 4학년 이민철 학생은 “보고 싶었던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개학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건물내 사전 방역을 실시하고 등교 전 가정에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개학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20일 아침 중앙현관에서는 다른 출입구를 모두 봉쇄한 상태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했다. 평소 등하교시 한 차례씩 운행하는 통학버스도 생활 속 방역을 고려해 한 차례 더 충원해 운행하기로 했다.

정광순 교장은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방역지침을 잘 실천해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로운 낙성인들이 되자”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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