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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학교와 교사에게 방역책임 떠넘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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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학교와 교사에게 방역책임 떠넘기지 말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5.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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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 문제, 등교 방식, 생활지도 방식 등 대책 마련
19일 성명내고 '전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 즉시 파견해야'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워라, 대동세상!’이라는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 슬로건 아래 영암교육가족들이 함께하는 참여와 연대의 주먹밥 나눔 행사를 운영했다.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워라, 대동세상!’이라는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 슬로건 아래 영암교육가족들이 함께하는 참여와 연대의 주먹밥 나눔 행사를 운영했다.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교조가 방역책임을 학교와 교사들에게 돌려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많은 감염병 전문가와 학교 구성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20일 고3 등교수업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학교는 방역의 최전선이 될 수 없고 교사가 방역책임관이 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는 교육기관이며 교사는 교육의 주체”라며 “코로나로 인한 초유의 사태 속에 학교는 원격 수업과 방역의 부담까지 떠안아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교조는 방역의 책임까지 학교에 떠넘겨 교사가 본연의 업무인 ‘교육 활동’ 집중할 수 없도록 하는 관점과 정책에 큰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이는 학교의 본질적 기능에 대한 왜곡이며, 학교 구성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전교조는 “탁상공론이 아닌 과밀학급 문제, 등교 방식, 생활지도 방식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전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을 즉시 파견해야 한다”면서 “또 수업일수와 시수 축소, 학급당 인원수 감축안, 대입 일정과 방법 조정, 1학기 원격수업 운영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중·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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