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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신학교 화순오성초·학산초, 나눔의 씨앗 함께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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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신학교 화순오성초·학산초, 나눔의 씨앗 함께 심어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5.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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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전남혁신학교인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이숙, 이하 화순오성초)와 학산초등학교(교장 김길용, 이하 학산초)학행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일한 식물을 가꿔 수확물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전개한다.

18일, 이들 학교에 따르면, 동일한 식물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화순오성초가 2019년에 전남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부터 시작됐다. 혁신학교로 첫 발을 내딛으며 혁신학교를 방문하던 중 학산초를 탐방했고 이것이 인연이 됐다.

학산초는 지난 2016년에 전남혁신학교로 지정돼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다. 화순오성초가 처음 전남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작두콩 모종을 선물하며 학생 중심의 식물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고, 올해는 사탕수수 모종을 선물했다.

화순오성초는 5월 18일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학교 담장 아래에 사탕수수 모종 약 100여주를 심었다. 가을에는 '화순국화축제'에서 사탕수수 시식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사탕수수를 직접 심은 2학년 한 학생은 "오늘 사탕수수라는 것을 처음 심어봤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렸을 적에는 과자를 먹기가 쉽지 않아서 이 사탕수수를 먹었다고 선생님께 들었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고, 잘 키워서 주위 사람들과 나눠먹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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