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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 퇴직 교장선생님 초청 스승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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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 퇴직 교장선생님 초청 스승의 날 행사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5.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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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열정을 쏟은 선배 교사와 함께 조촐한 스승의 날 행사 치뤄
퇴직 교장선생님과 함께한 스승의 날 자축 행사 장면 ⓒ화순오성초
퇴직 교장선생님과 함께한 스승의 날 자축 행사 장면 ⓒ화순오성초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이숙, 이하 화순오성초)가 지나 5월 14일, 제 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화순오성초에서 사도(師道)의 길을 걸은 전직 교장선생님들과 함께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화순오성초 교사들이 전남혁신학교로서 학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학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의 출발은 과거의 모습을 이해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역대 교장들의 교육 철학과 활동에 대해 후배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자는데 의견이 모였다.

스승의 날 기념식에 이어 전직 교장 선생님과 후배 교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교 운영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학생 지도에 관한 선배 교장선생님들의 노하우(know-how)를 전수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남희 전 교장은 "나에게 스승의 날은 추억의 한 장면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있으니 다시 교단에 서 있는 것 같은 떨림을 느꼈다. 현직은 아니지만 우리 후배 교사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숙 교장은 "화순오성초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교육적으로 신뢰를 얻게 된 데에는 과거 우리 학교에 열정을 쏟은 교직 선배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 후배들은 오늘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스승'의 의미와 나아갈 길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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