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전남역사교사모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계기수업
상태바
전남역사교사모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계기수업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5.1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전남역사교사모임(회장 박래훈)은 18일 여수고등학교(교장 유성종)에서 ‘5·18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계기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됨에도 50명이 넘는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 참관을 신청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계기수업은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과교육연구회인 전남역사교사모임이 5·18민주화운동 수업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학생들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통해 5·18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공감하며, 비판의식을 갖고 의미 있는 기념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예정이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5·18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본 후, 이를 상징하는 기념품(굿즈)을 디자인하고 영상을 통해 발표하는 학생 활동까지 예정돼 있다.

계기수업을 진행할 양홍석 교사는 "5·18을 경험하지 않은 교사가 많아졌고, 학생들은 5·18을 책으로 배우고 있다. 청소년에게 5·18은 어떤 의미인지, 청소년의 삶 속에서 5·18이 살아있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5·18교육의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계기수업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주간에 지난해 개발한 ‘전남의 5·18민주화운동’과 ‘남도민주평화길’ 속 5·18 사적지를 안내하며, 오월 도서 읽기 대회, 찾아가는 오월 연극, 청소년 미술 공모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