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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전남교총 회장 선거 "깜깜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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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전남교총 회장 선거 "깜깜이 우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5.1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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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 6월 4일~5일까지 선거
전남교총도 6월 18일~6월 24일까지 온라인투표
코로나19상황 겪으며 '개방과 공감 대세' 확인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코로나19 때문일까, 폐쇄적 성향의 현 집행부 탓일까?”

전남교육계 최대 조합원을 두고 있는 전남교총과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회장선거와 위원장 선거를 코앞에 앞두고 있지만 ‘깜깜이’로 일관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는 오는 6월 4일(목)∼6월 5일(금)까지 2일간 위원장-사무총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지난 5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지난 5월 6일(수)∼5월 12일(화)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며 약 두 팀 정도 출마가 예상된다.

이들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자들은 5월 13일(수) 자정부터~6월 3일(수)자정까지 각 지부별로 3명 이내의 조합원을 두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후보자 경력란에 학력과 출신지역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사전 선거운동이나 협박, 폭력, 향응제공, 상대후보 비방, 중상모략은 못하도록 제한했다.

투표는 조합원 인증 후 모바일이나 pc로 진행된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선거방’을 개설한다. 여기에 후보자별 동영상 연설과 인터넷 광고를 올릴 수 있다.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전송횟수와 내용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엄격히 제한하며 후보자측 단독 전송행위는 금지된다.

갈길 멀고 할 일 많은 전남교총도 제33대 회장·부회장 선거 소식을 알리는 사전안내를 지난 5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번 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5월 26일(화)~5월 27일(수)까지며 5월 29일 후보자를 확정해 공고한다.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 투표는 6월 18일(목)~6월 24일(수)까지 실시되며 6월 25일 당선자가 결정된다. 회장은 유·초등, 중등·대학이 급별로 윤번제로 선출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유·초등출신이 회장을 맡게 된다. 전남교총 회장선거도 금품이나 향응제공, 공사의 직을 요구 또는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행위, 타 후보 비방,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한편, 제 32대 송재준 회장(목포대 교수)은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기본이 바로 서고 원칙이 존중되는 강하고 자랑스러운 전남교총’을 선언하며 2017년 7월 10일,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송 회장은 ▲교총 운영상황 홈페이지 탑재 및 전회원 SNS 알림(회원의사 적극 반영) ▲교총회비 사용내역 투명 공개- 외부 회계 감사 실시 및 결과 공개 ▲연구대회 윤리규정 엄격 준수- 심사위원회 독립성 보장 ▲전남교총 사무국 운영 혁신 및 투명 경영 ▲전남교총 회장배 배구대회 및 2030스키(보드) 캠프 개최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지만 공약이행율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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