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교육지원청 학부모네트워크(회장 김정숙)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개학으로 전환되자 긴급돌봄 학생들의 마스크 제작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면마스크 제작 릴레이 봉사활동은 개학이 미뤄지며 올해 학부모회가 아직 조직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회장들이 팔걷고 나서 마스크 사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긴급돌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참여해 마스크 700여장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제작된 마스크는 학부모들이 직접 여수지역 긴급돌봄 신청 학생 전원에게 면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학부모네트워크 김정숙 회장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힘든 시기에 아이들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육봉사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한발 먼저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김용대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많은 학부모님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곧 다가올 온라인 수업이 처음에는 힘들고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곧 멋진 수업으로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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