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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청 ‘원격교육 시범학교 현장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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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청 ‘원격교육 시범학교 현장 목소리 경청’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3.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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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남초와 담양중 방문 원격수업 직접 체험 '구글클래스룸' 학생 참여시간 분산 문제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31일,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담양남초와 담양중을 방문해 원격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담양남초는 4학년을 대상으로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해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면서 실시간 토론 및 소통 등 즉각적 피드백을 실시했다. 담양중은 구글클래스룸을 이용해 학급별 온라인 반을 개설해 전 교과 선생님이 과제, 녹화강의 또는 학습컨텐츠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이를 수행하는 형태의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ZOOM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쌍방향 소통 수업의 경우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간단한 앱설치로 학생 참여가 쉽고, 같은 학년 전체 참여가 가능하다. 구글클래스룸의 경우 수업영상 시청, 과제수행 시간, 교사 피드백 시간을 포함해 정규수업 시간에 준하는 운영에는 무리가 없지만 학생들의 참여 시간이 다소 분산되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은 "원격수업을 위한 물리적 환경 조성,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 교사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컨텐츠가 많지 않는 교과 교사들의 고민도 경청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코로나19 감영병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면서 원격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교과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보면서 담양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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