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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30日부터 55곳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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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30日부터 55곳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3.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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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9곳·중 17곳·고 19곳 정규수업 준해 실시
각급 학교 여건에 따라 4개 기준안 마련 안내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기간 동안 학습 지원 관리를 위해 활용해 온 원격교육을 30일(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정규수업에 준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각급 학교에 원격교육 운영 기준안을 안내했다. 특히 초 19곳, 중 17곳, 고 19곳 등 총 55개 학교를 원격교육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원격교육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격교육은 학교와 학생의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 컨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기타 학교장이 별도로 인정하는 수업 등으로 이뤄진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사‧학생 간 화상으로 이뤄지며 실시간 토론과 소통 등 즉각적 피드백이 가능한 수업이다.

컨텐츠 활용 중심 수업은 학생이 지정된 녹화강의 혹은 학습컨텐츠를 시청하고 교사는 학습내용을 확인한 후 피드백하는 ‘강의형’과 학습컨텐츠 시청 후 댓글 등 원격 토론을 하는 방법으로 주로  EBS온라인클래스와 EBS 강좌 연계, 구글 클래스룸과 같은 ‘강의+활동형’이 있다. 
 
과제수행 중심 수업은 교사가 온라인으로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휴업기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는 원격교육이 학생들의 학습지원 차원이 아닌 정규수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시범운영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에 원격교육을 통해 수업으로 인정하는 방법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이를 종합해 휴업종료 이후 원격교육수업 운영 기준안을 완성해 갈 계획이다.

한편, 지필평가는 출석수업 이후에 실시하고 수행평가의 경우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진 경우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인정되며 과제형으로 이뤄지는 것은 수행평가에 반영할 수 없도록 했다.
 
위경종 중등교육과장은“이번에 시행하는 원격수업은 수업개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출석수업이 곤란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제반 여건 등을 분석하고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전남 학생들을 위해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9교 ▲목포임성초▲나진초 ▲순천성동초 ▲봉황초 ▲광영초 ▲담양남초 ▲과역초 ▲조성초 ▲용산초 ▲마량초 ▲북평초 ▲영암초 ▲일로초 ▲손불초 ▲진원초 ▲노화초 ▲진도서초 ▲하의초

◇중학교 17교 ▲목포정명여중 ▲여남중 ▲매성중 ▲광양다압중 ▲담양중 ▲옥과중 ▲고흥도화중 ▲용정중 ▲장흥관산중 ▲현산중 ▲무안북중 ▲함평중 ▲함평신광중 ▲장성남중 ▲고금중 ▲석교중 ▲비금중

◇고등학교 17교 ▲문태고 ▲여수고 ▲여수석유화학고 ▲순천강남여고 ▲전남외고 ▲나주공고 ▲나주상고 ▲고흥고 ▲보성고 ▲장흥고 ▲강진고 ▲전남생명과학고 ▲영암여고 ▲영암낭주고 ▲무안고 ▲해룡고 ▲문향고 ▲완도고 ▲도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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