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흥여자중학교(교장 나정숙) 학부모회가 코로나-19 확산 관련 3차 휴업연장에 따른 휴업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교육활동을 위해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4월 6일 개학일 전교생들에게 배부하기로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 다.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됨에 따라 2020학년도 학부모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았지만 자율적인 봉사 활동과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회장을 중심으로 1학년 신임 학부모들과도 소통을 갖고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학부모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마스크 패턴 뜨기 기술을 배운 뒤 재봉질과 필터 삽입 등 분업과 협력을 통해 마스크를 제작했다. 방과후 활동을 통해 그동안 학생들에게 손뜨개를 가르쳐왔던 고흥여중 교사가 면 마스크 제작과정에 동참했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교사와 학부모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모여 학생들 안전을 위해 힘을 합쳐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나정숙교장은 "개학 이후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될 있도록 전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 지혜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전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 예방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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