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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청, 코로나19 퇴치 '2교대 재택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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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청, 코로나19 퇴치 '2교대 재택근무 돌입'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3.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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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교육장, 엄중한 공직기강 확립 필수 강조 '어린자녀 둔 직원들 적극 지지'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이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과 집단감염 사태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3일부터 교대 재택근무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택근무는 다음 달 3일까지 실시하고 일부 직원들을 제외하고는 전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보편적인 재택근무가 희망자에 따라 일부 직원들만 실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재택근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코로나-19 전염사태를 원천 차단하려는 이정희 교육장의 과감한 조치라는 평가다.     

이번 재택근무는 모든 직원들이 A, B 두 개조로 나눠 격일제로 근무한다. 업무공백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에 팀(과)별로 업무추진 계획을 충분히 협의했다. 특히 공직기강이 해이되는 것을 예방을 위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복무교육도 실시됐다.
 
특히 이번 재택근무 실시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은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담양교육지원청 한 주무관은 “3차 개학 연기로 아이들은 집에 있는데, 아침에 일하러 나올 때마다 아이들이 눈에 밟혀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재택근무를 적극 지지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우리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고 직원들이 집단 감염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공무원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성실한 자세로 담양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재택근무 기간 동안 수시로 직원들의 실제 근무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며 자택을 벗어나 민원을 발생한 공무원에게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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