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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5곳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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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5곳과 협약 체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3.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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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관계회복 지원과 심리정서 상담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 도와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호)이 지난 17일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와 심리 정서 상담 및 교육지원 등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2020년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5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광역시 전체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6조(피해학생의 보호)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심리상담 및 조언, 일시보호, 치료 및 치료를 위한 요양 등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할 것을 교육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해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규정의 취지에 따라 ‘2020년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공모’ 심사에 합격한 5개 기관(전년도 4개 기관)을 교육기관으로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광주광역시 전체 학교에서 기관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에 운영될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 기관은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대표 차은선, ☎226-8181, 동구 금남로3가) ▲아이누리발달심리상담센터(대표 박남일, ☎574-6850, 북구 일곡동) ▲마음이음심리상담센터(대표 유숙경, ☎654-3030, 서구 풍암동) ▲호남대학교학생상담센터(대표 김미례, 광산구 호남대학교 구내, ☎940-5134) ▲해맑은심리발달센터(대표 김현주, 북구 오치동, ☎266-6555)이다.

해당 교육기관들은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보호자 상담 ▲정서·심리 지원을 위한 종합심리평가 실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정서 자각 및 조절향상 치료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심리케어 사회연계 프로그램 운영 ▲가족 캠프를 통한 가족화합 증진 ▲등교 거부 학생을 위한 단기위탁 및 위기상황 일시보호 활동 ▲학교 복귀를 위한 학교 적응력 프로그램 운영 ▲추수 지도 프로그램을 이용한 2차 피해 예방 등 학생의 안전과 학교로 복귀 이후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탁기관 대표들은 “피해학생 맞춤형 지원을 내실 있게 하기 위해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 개발, 부모 상담과 교육의 필요,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추수지도, 해당 학교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철호 교육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운영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심리‧정서적 위축이 없도록 상담과 치료 지원에 힘써 피해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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