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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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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이 누구지?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2.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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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해직후 해남으로 복직당시 전교조 해남지회장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으로 실현
행복한 전남교육 실현 위해 최선의 노력 다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13일 단행된 전남도교육청 주요 보직인사에서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초대 과장으로 이병삼 전남학생교육원 교육기획부장(사진)이 파격 발탁돼 단연 눈길을 끌었다.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3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학생생활안전과에서 과명도 교체하며 면모일신하는 등 장석웅 교육감의 관심이 각별한 부서다.

하지만 민주시민교육팀과 인권보호팀, 상담대안교육팀, 학생생활교육팀 등으로 구성돼 일선 학교와 학부모, 교사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아 기피부서로 꼽힌다.

그래서 각 과간 협업은 물론 전문직과 행정직간의 소통, 전남 850개 학교에 미칠 영향력 등을 감안한 정책 수립, 전남교육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안목과 철학이 요구돼 그동안 장학사 또는 장학관 출신의 교장들이 주로 발탁됐다.

신임 이병삼 과장은 전남생명과학고와 목포고에서 교감을 지냈으며 지명고 교장으로 1년간 재직했다. 전문직 경력은 전남학생교육원 교육연구관 경력 1년이 전부다. 교장으로 임용된지 2년만에 연구관을 거쳐 본청 과장으로 발령이 나자 전남대 국사교육과 동문인 인사권자의 배려가 있지 않았나 하는 풍문도 들린다.

이 과장은 기자의 이같은 풍문에 대한 질문에 “교육감께서는 1회시고 저는 10회여서 대학 교정에서는 인연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교육감께서 해직후 해남으로 복직하셨는데 당시 제가 전교조 해남지회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과장은 “학교에서 학생부장으로 근무하며 민주시민과 학생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막중한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전남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인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미래사회의 핵심가치인 민주시민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회복적 생활교육과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특히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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