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쑨시엔위 중국 주광주 총영사 조선대 방문 유학생 격려
상태바
쑨시엔위 중국 주광주 총영사 조선대 방문 유학생 격려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0.02.1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학생에 많은 조치 감사”… 비자연장 도움 등 요청
“잘 지내고 있다” 관리 기숙사 방문·유학생과 통화도
민영돈 총장이 쑨시엔위(손현우) 총영사와 함께 중국인 유학생들이 머무르고 있는 그린빌리지 기숙사로 이동해 창가로 나온 중국인 유학생들이 쑨시엔위(손현우) 총영사에 손을 흔들며 안부를 전했다.
민영돈 총장이 쑨시엔위(손현우) 총영사와 함께 중국인 유학생들이 머무르고 있는 그린빌리지 기숙사로 이동해 창가로 나온 중국인 유학생들이 쑨시엔위(손현우) 총영사에 손을 흔들며 안부를 전했다.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쑨시엔위(손현우) 중국 주(駐)광주 총영사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는 조선대학교를 찾아 관리 현황을 살피고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13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쑨시엔위(손현우) 총영사는 이날 오전 11시 총장실에서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을 포함한 처장단, 실무자들과 회의에 갖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 현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중국인 유학생 이암기 학생과 김준연 총학생회장도 함께 했다.

조선대에는 중국인 유학생 375명이 재학 중이며 다음달 개학에 맞춰 75명이 추가 입학할 예정이다. 재학생 중 미리 입국한 4명이 관리 기숙사인 그린빌리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오는 25일부터 입국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는 신입학 예정 중국 유학생들을 인천공항에서 단체로 픽업해 관리 기숙사에 즉시 입소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유학생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170명까지 수용하는 관리 기숙사가 부족할 수 있어 2주 간격으로 입국하도록 연락하고 있다.

이밖에 조선대는 기숙사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도시락 배부와 함께 매일 2회 발열 체크를 하면서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쑨시엔위(손현우) 총영사는 "중국 정부가 최선을 다해 사태에 대처하고 있으며, 치료환자도 5000명이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조선대학교가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쑨시엔위(손현우) 총영사가 학교를 방문해 유학생들을 직접 격려해 유학생들의 걱정이 줄어들고 힘을 얻은 것 같다”면서 “조선대학교는 주광주 총영사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