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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평생교육관 "꿈에 그리던 졸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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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평생교육관 "꿈에 그리던 졸업장 전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2.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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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이재준)은 2월 14일(금) 제7회 초등 및 제4회 중학 학력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생 22명 및 강사 등 4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은 2012년도에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된 후 올해 16명을 포함 총 1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4회째를 맞이한 중학학력인정 졸업식은 전남에서 최초로 2014년도에 중학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 6명을 포함 총 3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중학학력인정을 받은 졸업생 중 33명은 더 큰 배움의 길을 걷기 위해 정규고등학교에 진학해 또 다른 꿈을 펼치며 배움의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최고령자 이종심(84세) 초등 졸업생은 “꿈에도 그리던 졸업장을 받아서 기쁘다. 한글을 배우고 싶은데 늦은 나이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당히 배우러 오라”고 말했다.

이재준 관장은 “가족과 친지들의 축하속에서 성대하게 졸업식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교육과정을 마치신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고흥평생교육관은 어르신들이 공부하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과정 및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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