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진도고 학생들 '책 6권 펴내고 출판기념회 열어 '
상태바
진도고 학생들 '책 6권 펴내고 출판기념회 열어 '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2.12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학도서, 주제심화연구도서, 교지, 남북교류 등 다양한 주제의 책 출간
고려대, KAIST, 광주교대 등 수도권과 국공립대학에 진학하는 쾌거 거둬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진도고등학교는 지난 2월 7일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저자, 학부모, 교원,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진도고 학생 저자들이 지난해 펴낸 자신의 책을 직접 소개하고 참석자와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출판된 책은 자율동아리 ‘명랑한 진도’에서 펴낸 인문학 도서 ▲언어창고-대화, 자율동아리 ‘컬미넌트’의 주제심화연구 도서 ▲Dream & Challenge, 문예창작반 20명의 다양한 형식의 글을 모은 ▲클라우드, 2년마다 제작되는 진도고등학교 교지 ▲학해 7권, 그리고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펴낸 ▲나의 참회록과 ▲남북의료 교류 나아가야 할 길 등 총 6권이다.

진도고등학교는 2015년 ‘진도 비전’ 출판을 시작으로 꾸준히 인문학 도서를 출간하고 있으며, 주제심화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컬미넌트는 지난 2015년 전남학술대회에 참가해 전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특기적성 시간에 운영되는 클라우드는 2018년 ‘단편소설반’ 활동을 하면서 책을 출판했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보기 위해 문예창작반으로 범위를 확장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학생저자들은 표지 디자인, 삽화, 캘리그라피를 비롯한 도서의 기획, 편집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발표, 토의 및 토론을 통해 책을 완성했다.

평소 노력중점 및 특색사업으로 독서지도를 추진해 온 진도고 신민식 교장은 “이번에 출판된 이 책의 저자들은 책을 펴내기까지의 인고의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학생저자들을 격려했다.

또 학교운영위원인 최준호 진도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진도고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좋은 습관을 들여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동량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고는 올해 제50회 졸업생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고려대, KAIST, 광주교대 등 수도권과 국공립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지역 중심고등학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