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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개강 2주 연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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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개강 2주 연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0.02.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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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수강신청 일정 오는 24일부터 28일, 신·편입생 내달 13일부터 17일로 변경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일로 예정된 개강을 16일로 2주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대는 개강일 연기에 따라 재학생 수강신청 일정을 오는 24일부터 28일, 신·편입생은 내달 13일부터 17일로 변경한다. 학사일정 변경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대는 지난달 27일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기숙사와 강의실 등 학교 내부 1차 방역 및 소독에 이어 7일과 8일 2차 방역과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오는 15일과 16일에는 3차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숙사에는 출입자 발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기숙사를 출입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진단서 및 발열 여부 등을 검사한 후, 1인 1실 원칙에 따라 격리 조치하고 구내식당과 공용시설 등의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광주대는 앞서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던 졸업식과 향후 예정된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다. 대신 학과별로 2시간 이내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오리엔테이션을 연기할 계획이다.

또 학교 곳곳에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매뉴얼을 전파하고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설문지 등을 상시 비치했다.

한편 광주대는 지난 3일과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증 예방관리팀 실무자 회의와 감염병 관리위원회 회의 등을 열고 총장 직속의 감염확산방지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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