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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개강 2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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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개강 2주 연기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0.02.0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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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비롯한 졸업식, 입학식 등 다수 모이는 공식 행사 학생 집단연수 및 과단위 행사 취소 또는 연기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순천대학교는 이날 긴급 학무회의를 개최해 개강 연기 등 학사일정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1학기 개강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순천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졸업식, 입학식 등 다수가 모이는 공식 행사와 학생 집단연수 및 과단위 행사 등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 중 교환학생 교류 중단 및 휴학 등으로 입국을 포기한 9명을 제외하고, 2월 중 입국 예정인 19명의 유학생은 입국하는 즉시 별도의 돌봄 공간에서 2주간 따로 생활하도록 관리 후 일상에 복귀하게 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순천대 감염병관리 총괄관리자인 고영진 총장은 “중국인 유학생과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여건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민들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빠른 시일내에 이번 사태가 안정화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명절 이후 매일 총장 주재의 대책회의를 진행해 상황을 체크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순천대 감염병관리위원회(위원장 정동보 학생처장)’를 발족해 첫 회의를 개최해 실행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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