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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그림책 작가 초청 독서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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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그림책 작가 초청 독서행사 성료
  • 이명화 기자
  • 승인 2019.12.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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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보길초등학교(교장 임윤철)는 12월 9일~12월 10일 이틀간 그림책 작가인 유설화 작가와 미우 작가를 초대해 뜻깊은 독서행사를 가졌다. ‘책향기 가득한 보길독서주간’을 주제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마을도서관 사업 및 장보고장학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됐다.

보길초 1~6학년 92명의 학생들은 두 작가의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의 주제와 줄거리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그림책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알아보며 폭넓은 진로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최근 강조되고 있는 온작품읽기와 관련해 그림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작가의 주제 의식, 인물의 특성과 인물 사이의 관계 등 한 작품을 깊고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보길초를 방문한 유설화, 미우 작가는 “멀리 섬마을에 있는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그 곳에 사는 학생들은 우리를 어떻게 맞이해줄까 걱정되고 설레는 마음이었다.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보길초등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은 저희의 작품 활동에 큰 기쁨과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주간행사에 참여한 이양현 학생은 “교실에서 즐겁게 읽었던 그림책을 직접 쓰신 작가님이 우리학교에 오셔서 정말 신기했다”며 “그림책을 만드시는 과정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길초 임윤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책을 사랑하고 즐겨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도서벽지에 위치한 본교의 특성상 체험하기 힘든 여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유형의 교육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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