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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월평초, 유네스코 국제 교육교류사업 유종의 미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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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월평초, 유네스코 국제 교육교류사업 유종의 미 거둬
  • 이명화 기자
  • 승인 2019.12.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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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장성 월평초등학교(교장 최명심)가 교육부 주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2019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인도네시아 초청교사인 웬디(Wendi)와 이케(Ike)선생님은 월평초등학교에서 준비한 따뜻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규교과 협력수업 및 영어연극 방과후수업, 문화이해수업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초청교사들은 여수에서 개최된 전국 SW교육 페스티벌에서는 ‘월드고 동아리팀’이란 이름으로 드론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학교내 교육활동 외에 민간외교의 차원으로 월평공동체와 함께 전남의 정취, 장성의 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비엔날레 전시관, 백양사 가을 단풍 체험, 엘로우시티 장성 노란꽃잔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같은 양국간의 교육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의 교사들은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다문화 역량 강화 및 상호 교육시스템을 연구·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초청교사와 소통을 통해 다문화의 수용성과 감수성을 일상생활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나누었다.

지난 11월 말에 진행된 송별식에서 초청교사들의 인사말이 끝나고 학생들은 스스로 준비한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면서 울음을 터트렸으며 특히 4학년 학생은 송별 댄스 공연을 선사했다.

권성훈 협력교사와 인도네시아 초청교사 이케(IKE)는 28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개최된 교류 성과를 공유하는 SSAEM 컨퍼런스 우수 사례 발표자로 나와 월평교육의 행복하고 따뜻했던 이야기를 전했고 향후 원격문화교류 수업과 '온라인 콘텐츠 교류 프로젝트'로 만남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최명심 교장은 "이번 교육교류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다양한 문화 속의 어울림을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세계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갈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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