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12월 4일 보성공공도서관에서 2019학년도 보성 관내 학교 안과 밖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자 대표 및 희망 교원 30여 명과 함께 수업혁신을 위해 1년간 경험한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실행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돼 현장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으로써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부단한 연찬을 통해 전남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전남교육의 수임자 역할을 자처한 현장 교사들의 소통의 공동체다.
연수에 참석한 보성초 김혜지 교사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가 대부분인 보성 지역에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소중한 미래자원인 보성의 학생들에게 교육의 고른 기회와 성장의 과정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노력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어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실행연수는 컨설팅과 실행연수를 전문으로 하는 위드드림 김민주 대표와 퍼실리테이터 5명이 각 분임으로 나뉘어 2020년 대한민국의 트렌드와 교육 분야에서 학교와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한 전문적학습공동체 차원의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보성교육지원청 백남근 교육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 주소를 정확히 진단해 새롭게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단위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실행연수 결과를 모든 학교에 환류하고, 지속적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가 현장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