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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중, 박 호 국제관계 대사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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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중, 박 호 국제관계 대사 초청 강연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11.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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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천중학교(교장 황옥운)가 11월 11일(월) 교내 세미나실에서 학생,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이 궁금한 외교관 이야기’를 주제로 박호 전라남도 국제관계 대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외교관 학교 방문 강연회는 학생들에게 외교의 중요성, 외교관의 역할, 외교관이 되는 길 등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기획됐다.

박 대사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는 선진국일까요, 중진국일까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생각하고 있는 국가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들어보고, 힘이 있는 국가와 자주적인 외교의 필요성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을 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박 대사는 "외교가 국가의 이익을 위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모든 활동"이라면서 "외교관은 전 세계를 무대로 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고구마와 감자로 끼니를 해결했던 어린 시절의 가난한 생활, 친구가 권유를 해 외무고시를 보았고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합격한 사연, 외교관이 되어 외국에서 우리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노력했던 일화와 같은 인생 스토리를 들려주면서 그 무엇보다 외교관으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가치 있게 여긴다고 직업관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인생 마일리지로 ‘건강, 공부, 교우 관계’를 차곡차곡 쌓아서 인생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사는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질문도 하고, 집중해서 들어주어서 학교에 방문해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고 강연을 마무리 했다.

3학년 김기찬 학생은 “역사와 시사적인 내용으로 친근하고 쉽게 외교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시고, 어학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외교관이 되는 길과 외국어에 더욱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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