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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공공도서관, 강진으로 문학기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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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공공도서관, 강진으로 문학기행 다녀와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11.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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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영광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은 지난 9일‘시를 따라 걷다’라는 주제로 영랑의 감성과 다산의 지성이 살아있는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가족과 친구가 함께한 이번 문학기행에는 안현수(호남대학교 한국어학) 교수가 동행해 ‘모란이 피기까지는’, ‘독을 차고’ 등의 서정시로 잘 알려진 김영랑의 생애와 시, 그리고 다산 정약용의 작품과 강진에서의 유배생활에 대한 유쾌한 해설을 들으며 탐방의 설렘과 궁금증을 더했다.

첫 코스로 영랑 생가와 모란공원을 찾아 김영랑의 숨결을 느끼며 그의 시를 따라 걷고 또 바로 옆에 위치한 시문학파기념관에서 한국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정지용, 박용철 등 시인들을 만나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다산초당을 방문하여 정약용의 학문적 열의에 대한 발자취와 삶의 흔적을 엿보았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가한 이영실씨는 ”이번 문학기행을 많이 기대했는데 버스에서부터 설명을 잘해주셔서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었다. 특히 박물관에서 만든 나만의 도장과 함께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간다“ 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학기행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이 좋다. 문학기행을 통해 독서의 깊이와 내면을 숙성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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