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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용호초, 용호마을순환장터 열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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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용호초, 용호마을순환장터 열어 눈길
  • 이명화 기자
  • 승인 2019.11.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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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터, 먹거리장터, 체험마당, 버스킹마당으로 나눠
온 마을이 배움터,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실천

[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목포용호초등학교가 11월 7일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용호마을순환장터’ 열어 호응을 얻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고,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지닌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용호마을순환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용당2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생단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과 돌멩이와 풀뿌리학교 등 마을교육공동체가 참여했다. 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마을 곳곳에 홍보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붙이는 등 다양한 실천 통해 마을 속에서 삶과 연결된 통합 교육과정을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운영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용호마을순환장터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수차례의 협의회를 통해 행사의 내용과 방법, 역할을 나눠 행사를 준비했다. 순환장터는 재활용 물품을 기부하거나 개인이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장터, 학생들이 판매할 메뉴를 정하고 시장 조사를 하고 가격을 정해서 직접 요리한 먹거리를 판매해 수익을 기부하는 먹거리 장터, 스파게티 만들기, 공예, 유기농산물 판매, 소프트웨어교육, 뉴스포츠 체험, 드론 체험 등의 체험마당, 학생과 마을 주민의 흥과 끼를 뽐내는 버스킹마당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다양한 작물을 심고 가꾸어 기르는 생태활동을 통해 수확한 고구마를 직접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용호초등학교 정대성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마을 사람들의 도움과 협력을 통해 어른이 돼서도 마을의 발전을 돕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마을교육공동체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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