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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성화고 정원미달 “근본적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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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성화고 정원미달 “근본적 대책 절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11.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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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TF 구성해서라도 개선 촉구”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최현주(비례, 사진)의원이 전남지역 특성화고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6일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특성화고를 제외하고는 전남지역 대부분의 특성화고 해마다 미달 사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이 장기적인 차원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포 내 4개 특성화고의 경우 올해도 정원이 미달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특정 특성화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특성화고가 정원의 8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해마다 특성화고가 미달 사태를 보이다 보니 특성화고의 학사운영도 파행을 겪고 있다”며 “특성화고 교사들은 하반기가 되면 내년도 신입생을 찾기 위해 학교 밖으로 나가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고, 학교의 예산도 홍보에 많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특성화고의 정원 미달을 해결하려면, 학급수 감축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필요하면 관련 TF 구성해서라도 개선해야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목포와 여수 등 시단위 특성화고의 경우 해마다 한 한급씩 감축하는 등 정원 미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특성화고 학생들이 질 좋은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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