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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공공도서관, 김제로 문학기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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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공공도서관, 김제로 문학기행 다녀와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11.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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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종성)은 지난 11월 2일 독서회 회원 35명과 함께 김제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지인 김제로 떠나는 문학기행으로 소설에 대한 작품 이해를 높이고 독서회 회원들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아리랑 문학관을 방문하여 문학관 해설사와 독서회 지도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소설 '아리랑'의 육필 원고, 조정래 작가의 애장품, 의상 등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소설의 배경을 재현한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소설속 인물들의 생활 터전을 비롯해 이민자 가옥, 하얼빈 역사 등을 살펴보며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탈과 고난의 삶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수리시설 벽골제와 우리나라 농경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농경문화박물관을 방문했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한 독서회 회원은 “회원들과 작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고, 소설속 배경지를 걸어보니 작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종성 관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역사적으로 많은 가치를 지닌 김제 지역을 방문해 소설 아리랑을 이해하고 일제강점기 치열한 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문화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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