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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마을학교 인큐베이팅’ 과정 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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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마을학교 인큐베이팅’ 과정 개설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10.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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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팅과정 보도자료 사진 2.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10월 7일 중회의실에서 2020년도 마을학교 개교 준비자 15명을 대상으로 ‘마을학교 인큐베이팅 과정’을 열었다.

이 연수는 1면 1개 마을학교를 통해 아이에서 어른까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평 전 지역을 교육생태계로 구축해 가겠다는 장기적 플랜속에서 기획됐다.

개강식에서 박영숙 교육장은 “함평지역이 교육생태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든 면 단위가 마을교육공동체가 돼야 하는데 마을학교가 이를 추동하게 될 것이다. 마을학교를 준비해 가는 과정에서부터 마을교육공동체의 철학과 가치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야만 마을교육공동체에 기반 한 마을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1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연수는 마을학교의 기초 개념 및 운영방법에 대한 워크숍과 현재 함평 마을학교 대표들의 사례발표 등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마을교육공동체 철학’, ‘마을학교 준비 ABC', '마을 리서치’, ‘공동체성 경험으로 본 마을축제 사례 분석’, ‘네트워크 방법론’ ‘마을, 교육공동체로 조직하기 워크숍’ ‘마을교육 과정,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등 총 15시간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마을자원 조사 및 자원 네트워크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해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학교가 구상된다.
  
연수에 참여한 함평 학교면 마을학교 한 예비자는 “마을학교를 준비하기 위해 면사무소, 학교, 주민들과 만나 왔고 마을의 자원들은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조직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현재  마을학교 대표들이 멘토가 되어 지도해 주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희 교육지원과장은 "2020년도 함평마을학교의 선정은 ‘마을의 교육네트워크 구축’ 이 기준이 될 것이며, 인큐베이팅 과정을 마치고 난 예비 마을학교 대표들은 마을활동가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 과장은 "해보면을 시작으로 면 단위별 마을 포럼이 진행될 것이며 2020학년도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 교육과정의 만남의 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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