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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흥 교육장 "섬지역 교육르네상스 운동 전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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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흥 교육장 "섬지역 교육르네상스 운동 전개할 것"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8.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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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숙박 체험,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의 다양화, 학생회 중심의 마을교육공동체 실질적 활동 강화 약속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2013년부터 본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정갈하고 정제된 가슴 따뜻한 문장과 시의 적절한 주제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람을 받아왔던 김재흥 보성 미력초 교장(사진)이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깜짝 발탁돼 화제다.

지난 8월 12일 발표된 전남교육청 주요보직 인사에서 신안교육장으로 임명된 김 신임 교육장은 교감 시절 신안 하의초등학교와 암태초등학교에서 근무한 바 있다. 송광초등학교 교장과 자신의 고향인 보성 벌교초등학교와 미력초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김 신임 교육장은 학생들을 향한 40년간의 외길 신념인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그는 교장으로 재직하며 전남교육정책 제안방에 ‘문학고등학교 및 문학영재반 운영’을 제안해 현재 전남도내 몇몇 시군 영재교육원에서 시범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벌교초 교장 재직시절 선생님들에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안내해 벌교초등학교가 교육부 지정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 선정되며 당당히 전국 2위 성적을 거두는데 산파역할을 맡았다.

특히 국어학습을 놀이로 접근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전국 최초 국어축전을 3회 추진했으며 보성무지개학교 추진 단장을 역임하며 일선에 무지개학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무지개학교 운영을 위한 현장 안착에 노력했다.

또 약 20년 동안 여수영재교육원, 광주교대연수원, 전남교육연수원 강사 활동으로 특수교육, 국어과 교육, 교육 홍보 활동, 교장 역량강화 연수 등에 출강하며 다양한 교육컨텐츠 및 현장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지역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의 각종 위원회 활동, 협의체 활동, 교육과정 수립 활동 등에 참여하며 전남도내 교육과정 개선과 향상에 이바지했다. 

김 신임 신안교육장은 “섬지역 교육르네상스 운동을 전개해 외부 전출 학생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적극적으로 고안 발굴하겠다”며, “섬단위 주말 학습 프로그램, 폐교를 활용한 체험학습장 신설 및 섬단위 체험학습장 클러스트화 추진, 소규모협동학습학교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단위학교의 특색프로그램 강화 등에 중점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섬과 섬의 자매결연을 통한 섬 교류 확대, 무인도 숙박 체험,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의 다양화, 학생회 중심의 마을교육공동체 실질적 활동 강화 등으로 선생님들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면서 “신안의 역사 문화 위인 등 향토 사료를 적극 활용한 섬지역 특색화사업을 통해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 교육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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