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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청 ‘교사 20명 대상 회복적 학급운영’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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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청 ‘교사 20명 대상 회복적 학급운영’ 연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7.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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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은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3일동안 관내 초중학교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학급운영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복적학급운영이란 기존의 처벌 중심의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사람 간 관계성 회복에 중심을 두고 공동체의 참여와 합의의 의사결정에 기반한 학급운영 방식이다. 이번 연수는 기존의 강의 전달식 연수에서 벗어나 연수자가 직접 서클에 참여하고 상호존중의 원칙을 세워 모두가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합의를 통해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사인 박숙영 회복적생활교육 센터장은 “갈등은 공동체가 있으면 항상 함께하는 것"이라며 "갈등을 덮어두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합의를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여수부영초 김은영 선생님은 “지난 1월 회복적생활교육 연수에도 참여했었다”며 “그때는 담임교사로서 어려움을 느끼고 간절한 마음으로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더 좋은 학급을 만들고자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회복적 대화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참여했다는 안일초 유향숙 선생님은 “연수생으로서 이렇게 말을 많이 하고 말을 많이 들은 연수는 처음”이라며, “그동안 담임교사로서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열심히 말을 들어주는 담임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갈등의 해결을 통해 공동체가 발전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학교에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하는 문화’가 세워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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