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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청, 월출산에서 독도까지 통일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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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청, 월출산에서 독도까지 통일역사기행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7.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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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교원 및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평화로운 삶을 위한 통일역사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화가 온다’라는 주제로 2박 3일간 진행된 통일역사기행은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역사 왜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대구, 칠곡을 거쳐 울릉도와 독도를 기행하는 통일교육 및 역사탐방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일정 첫날 학생들은 세미나실에서 주제토론을 거친 결과 ‘독도, 세계민을 향상 우리국토 선언식’행사를 갖기로 하고 현장에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인 열한가지 이유를 들어 독도가 한국땅임을 세계민에게 천명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갔다.

이번 프로그램이 타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갖는 것은 학생들 스스로의 관점과 자치에 의해 현장에서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이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독도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다나스가 예보되자 학부모들의 우려를 고려해 울릉도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월출 중학생 자치연합회 회장 신북중 이종현 학생은 “독도에서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섬이므로 울릉도도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기 위해 역사적, 국제법적 근거를 찾으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국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 장경미 교육지원과장은 “평화로운 삶을 위한 통일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동북아를 넘어 세계평화를 열어가는 인류공존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민주시민적 논쟁과정을 거쳐 평화의 가치가 내면화되는 교육프로그램을 확산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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