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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7개 고교생 35명 무연고 아동 자립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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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7개 고교생 35명 무연고 아동 자립 지원 앞장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7.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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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전남본부와 함께 캠페인 진행 나눔실천리더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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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7월 16일 호남교육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전남지역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사업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는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목포지역 7개 고등학교 35명의 나눔실천리더와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에 후원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사업’은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속의 소모적인 스펙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나눔과 배려의 경험을 통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고등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행복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적 리더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4주간 목포 나눔실천리더 봉사단은 목포지역 7개 고등학교(▲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 ▲문태고등학교 ▲영흥고등학교 ▲목포덕인고등학교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학생회장단 및 봉사단으로 구성돼 전남지역 무연고아동(길거리 등에서 버려져 보호자 없이 발견된 아동)지원캠페인을 진행했다.

목포 나눔실천리더 봉사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한 캠페인 기획 교육(캠페인 영상제작교육, 봉사활동 교육 등)을 이수한 후 교내에서 학우들을 대상으로 전남지역 무연고아동에 대한 실태를 알리고 함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281명의 후원자가 연간 21,240,000원을 후원약정에 참여해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18명의 무연고아동이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정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후원금 전달식과 더불어 나눔실천학교 인증현판 전달, 지도교사 목포교육지원청 표창장 수여 등이 함께 진행됐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김재점 교육장은 “어른이 채 되지 않은 고등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나아가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활동에 대해 대견하고 존경스럽다. 나눔실천리더들의 자랑스러운 활동 결과물을 학교에도 공유돼 후원자를 비롯한 모든 고등학생들이 무연고아동지원캠페인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최영철 전남지역본부장은 “사회문제와도 직결되는 무연고아동지원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시각에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탐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교육”이라며 “전남지역의 책임감 있는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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