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목포지역 중학교 학생회 임원 110명을 대상으로 평화로운 학교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2019. 목포 중학생 학생자치캠프’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중학교 학생회 임원을 중심으로 한 목포중학교학생회연합에서 지난 5월부터 계획됐다. 또, 캠프의 실행과 평가까지의 모든 과정을 학생회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목포교육지원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의 산물로 이뤄졌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각 학교별 1학기 학생자치회 활동을 공유하며 1학기 활동내용을 평가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2학기 학생자치회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의 날 행사, 학교축제 등 학생이 주인인 프로그램 운영방법을 배웠으며,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자치활동’ 강의를 통해 민주적 리더십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프 사회를 맡은 목포청호중학교 학생회장 박하빈 학생은 “학교 간 학생회 활동 내용 공유를 통해 다른 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배운 점이 좋았고, 2학기 학생회 활동 내용을 실천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도교사 서현실 외 9명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경청하고 배려하는 민주적 리더십을 기르고, 각 학교별 학생회 행사 운영에 대해 함께 배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뜻깊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에서는 12월 중에 공감하고 소통하며 인성을 갖춘 리더 교육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돕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학생회 임원 봉사활동과 학생자치활동 성과발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