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전교조 "장석웅 교육감 10점 만점에 7.88점"
상태바
전교조 "장석웅 교육감 10점 만점에 7.88점"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7.0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교조전남지부 교사 556명 대상 설문결과
학교운영비와 학교회계 자율성 높은 점수 얻어

장석웅전남교육감취임1주년떡나눔행사(2).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취임 1년을 맞은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일선 학교 교사들로부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지난 6월 25일 ~ 6월 27일까지 전남도내 교사들을 상대로 한 장석웅 교육감 취임 1년 주요 정책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유치원 교사 29명, 초등교사 158명, 중학교 교사 200명, 고등학교 교사 160명, 특수학교 교사 8명 등  556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결과 장교육감의 교육정책은 교사들로부터 10점 만점에 7.88점을 받았다. 1∼10점 평점을 요구한 질문에 4점 이하는 10.7%, 7점 이상은 78.9%를 차지했다. 8점 100명(18%), 9점 102명(18.3%), 10점을 매긴 교사도 179명(32.2%)이나 나오면서 전체 평균은 7.88점을 기록했다.

5점 만점의 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급운영비 자율성 강화(4.49점) ▲학교회계 자율성 강화(4.27점)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4.23점)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4.19점) ▲ 학생자치활동 활성화(4.15점) ▲농어촌 작은학교, 원도심학교 지원 확대(4.11점)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4.09)분야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수요자 중심 교원 연수(4.06점) ▲공정하고 신뢰받는 감사 실현 (4.06점) ▲민주시민 가치교육 강화(4.02점) ▲학생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3.96점) ▲학교지원 중심 교육지원청 기능 강화(3.95점)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3.94점) ▲학교폭력 전담 지원팀 구성 운영(3.93점) ▲맞춤형 직업계고 지원(3.93점) ▲혁신학교 교육지구 운영(3.92점)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3.90점)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학교보건 지원(3.82점) ▲교직원 권리 보호 강화(3.74점)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3.71점) ▲교직원 복지 향상(3.61점)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교사들은 민선 3기 전남교육청이 반드시 해야 할 교육정책이나 학교개선사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교원업무 경감’을 압도적으로 꼽았다.

또 전교조전남지부는 설문조사에는 없지만 에너지과학 영재학교 추진과 자사고 재지정에 대한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마지막으로 취임 1년 만에 그동안 밀렸던 많은 과제들이 일시에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인사를 파격적으로 발굴해 교육청의 새로운 개혁의 동력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