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6월 26일(수)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입시제도는 해마다 변해가고 있고, 학생에게 적합한 진로 진학지도를 위해 학교와 가정, 학교급간 연계지도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양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5월 30일 중학교 교원 대상 설명회 개최에 이어 이날 학부모의 진학지도 역량을 키우기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입완전분석! 대학으로 통하는 길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EBS 진학상담 전문위원인 윤윤구 교사(한양대사대부고)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그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대학입시를 면밀히 분석해 그 특징과 준비 방법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안내했으며 학교급별로 준비해 나가야 할 사항과 대학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 응답으로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문봉삼 광양고 학부모는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해 대입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학부모로서 막막하고 두려웠는데 설명회를 통해 대학입시제도와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됐다. 아이의 진학에 대해 함께 얘기하며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학생의 진학지도를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학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학상담실 운영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중학교 교원, 학부모 대상 대학입시제도 설명회에 이어 7월 중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시간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학생의 진학 고민에 대해 대면상담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진학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