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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여수교육장, 교육 1번지 꿈꾸며 경청올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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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여수교육장, 교육 1번지 꿈꾸며 경청올레 돌입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6.20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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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와 도의원 참여 '과밀학급, 중학교 진학, 혁신여수교육 실천 방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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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김용대 여수교육장이 지난 6월 19일, 웅천초에서 인근 교육기관과 지자체, 강정희 도의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교육장이 찾아가는 경청올레(1차)'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청올레는 김용대 교육장이 교육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청취하고 학생, 교직원, 교육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의 해답을 현장에서 구하는 중요한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석웅 교육감의 공약인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에 발맞춰 여수지역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교육 정책 수립하는 한편, 소통과 협력의 기회로 민주적 의사소통 및 협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경청올레에서는 여수지역의 신도심 개발로 인해 과밀 학급, 중학교 진학,  ‘혁신여수교육’의 실천 방안의 공유 등의 문제점이 예견되는 웅천 지구에서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인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지원청, 지자체, 도의원들이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송현유치원 현용희 교사는 “송현유치원의 지원률이 22대 1이 넘을 정도로 학부모님들에게 호응이 좋지만 자녀가 입원하지 못한 학부모들의 민원이 상당하다. 단설유치원의 추가 개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웅천초 황현선 학부모회장은 “웅천초는 개교 이후 학생 수가 늘어나 학급이 증설됨에 따라 특별교실의 증축과 비상 통로의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폭력에 대한 학부모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웅천중 양남근 교장은 “신도심 개발에 따라 2011년에 개교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학생 수가 많아졌다. 활동적인 중학생들의 에너지를 방출할 공간이 부족하다. 학교 운동장이 천연 잔디인데 활용도가 높은 인공 잔디 전환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로의 중앙 분리봉과 같은 교통 안전시설은 시청 소관의 일로서 학교에서 신청시 우선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강정희 전남도의원은 "웅천지역은 변화의 중심지로서 도시 계획의 변화에 따라 교육환경도 변화돼야 한다. 웅천지역의 학생 수가 증가됨에 따라 발생되는 중학교 진학, 교실 증축, 운동장의 인공잔디 구축, 안전 비상로 확보 등의 문제는 교육지원청에서 체계적이고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용대 교육장은 "여수 지역의 지자체와 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 현장의 의견들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청올레와 같은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민주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성숙된 민주사회를 만든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해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학교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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