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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사들, 교육과정에 지역 역사와 문화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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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사들, 교육과정에 지역 역사와 문화 담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5.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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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고흥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특수분야 직무연수 운영

박병섭(고흥의 역사 개괄).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20일부터 8일간 대회의실에서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고흥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특수분야 직무연수(30시간)를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지역연계 교과 및 프로젝트학습 지도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아이들이 지역이 녹아있는 역사와 문화를 배워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박병섭 향토사학자, 신경숙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 송호철 박사, 최인선 순천대 교수, 이효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치과장, 선호남 연홍미술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고흥의 역사 개괄적 소개, 고흥의 선사와 도자기, 고흥의 수난과 성취, 고흥의 불교문화, 고흥의 시와 그림, 고흥과 우주, 소록도 한센인 역사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5월 25일과 6월 1일에는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이종영 고흥남양중 교사는 “교사가 먼저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제대로 지역성을 담는 교육이 가능하다. 그 점에서 이번 연수는 매우 유익하다. 아이들에게 우리 고장 선조들의 삶을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길주 교육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교사들이 지역에 대해 깊게 말할 때, 학생들도 우리 고장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역을 교재로 삼아 달라”고 당부하며 연수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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